제보하기

중부지방, 장대비로 곳곳 침수피해…청주 '산사태·홍수' 경보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작성 2017.07.16 12:08 조회 재생수693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밤사이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충청지역에는 오전에도 폭우가 쏟아져 청주 전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5일)밤부터 내린 비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탄천은 밤사이 물이 불어나면서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7시쯤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 산책로는 여전히 물에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

탄천 대곡교 수위는 오늘 새벽 5시 40분쯤 5.23m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3.2m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구로구 고척교 밑에서는 주차된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도 밤사이 약 20여 건의 침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의왕시에서는 다세대주택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물을 퍼내야 했고, 안산 본오동 일대에선 낙뢰로 변압기가 파손돼 약 200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충북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집과 도로가 물이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에서는 시간당 9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무심천 주변 저지대 가구에 대피명령이, 금강 미호천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