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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루사, 비너스 잡고 윔블던 女 단식 제패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5위인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이 됐습니다.

무구루사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계 11위인 비너스 윌리엄스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무구루사는 우승 상금 220만 파운드, 우리 돈 32억 4,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무구루사는 또 2015년 이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2년 만에 털어내며 윔블던에서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또 1994년 콘치타 마르티네스 이후 23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한 스페인 선수가 됐습니다.

반면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비너스는 준우승에 머물면서 2008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만 37세인 비너스는 결승에서 승리했다면 동생인 세리나가 올해 1월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세운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인 35세 4개월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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