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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주의보 해제…충청 지역은 시간당 50㎜ 폭우

수도권 호우주의보 해제…충청 지역은 시간당 50㎜ 폭우
서울과 경기·강원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7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제외), 강원도 홍천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또 경기도 성남·광명·양평·광주·용인·하남·오산·남양주·구리·수원·김포·부천·시흥·과천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해제했습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9시까지 강수량은 충북 증평이 15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성(133.5㎜), 청주(130㎜), 괴산(129.0㎜), 의왕(125.0㎜)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 60㎜, 구로 52.5㎜, 강남 49.5㎜, 금천 49㎜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중부지방에 강한 비를 내리던 장마전선이 아침 들어 남쪽으로 이동한 상태"라며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계속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많은 비가 내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남 천안, 세종특별자치시, 경북 문경, 충북 청주·진천·괴산·증평 등입니다.

16일 청주에 시간당 90㎜가 넘는 장맛비기 쏟아지는 것을 비롯해 충북 중·북부지역에 시간당 30∼70㎜의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91.8㎜ 폭우가 내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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