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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쳐다봐"…홍대 클럽서 깨진 술병으로 난동

손님 14명 부상…27살 정 모 씨, 목에 중상 입어 수술

<앵커>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서 만취한 20대 남성이 홧김에 깨진 술병을 마구휘둘러 1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새벽 3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한 23살 박 모 씨가 술병을 깨 마구 휘둘렀습니다.

클럽 손님 14명이 다쳤고, 특히 27살 정 모 씨는 목에 중상을 입어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사건 목격자 : 목에서 피 흘리는 것 같았고 심하게 다친 사람은 쓰러져서 실려가는 것까지 봤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 놀러 왔던 박 씨는 다른 손님과 실랑이를 벌인 뒤 무차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증섭/서울 마포경찰서 형사과장 : 주점 내 흡연실에서 다른 손님이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데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박 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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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인천 제2 외곽순환 고속도로에서 27살 오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오 씨는 경찰 조사에서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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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쯤엔 동해고속도로 양양나들목 부근에서 승합차 한 대가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로 모두 탔습니다.

차에는 장애인 2명을 포함해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바로 대피해 다치진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인천 서부소방서, 영상제보 : 시청자 김우종·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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