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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말고 '물'에서?…스노보드 대표팀, 이색 훈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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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스노보드 대표팀이 무더운 여름, '눈'이 아닌 '물'에서 이색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내용>

뜨거운 여름, 스노보드 대표팀이 수상스키를 즐깁니다.

얼핏 보면 노는 것 같지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훈련의 한 과정입니다.

수상스키에서 구사하는 에지와 턴 동작은 스노보드의 기술과 닮았고 단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도 비슷해 여름 훈련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이상헌/스노보드 대표팀 감독 : 밸런스와 턴의 리듬이 스노보드와 유사하고 감각이나 센스가 설상에서 스노보드 훈련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비시즌에 (수상스키) 훈련을 합니다.]

훈련하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김상겸/스노보드 국가대표 : 어제 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스트레스 풀리는 것 같아요.]

짧은 시간, 최대한의 훈련 효과를 볼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체력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하루 하루 다가올수록 메달을 꿈꾸는 선수들의 심장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보군/스노보드 국가대표 : 평창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과 내서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상호/스노보드 국가대표 : 다음 시즌에는 지난 시즌 시작하는 것보다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노보드 대표팀은 다음 달 초 뉴질랜드로 떠나 본격적인 눈 적응 훈련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김대철·오영춘, 영상편집 : 김병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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