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홍해 휴양지서 흉기 테러…관광객 6명 사상

<앵커>

이집트 홍해에 있는 유명 휴양지에서 흉기를 사용한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6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 홍해의 유명 휴양지 후르가다 해변의 리조트 앞에 앰뷸런스가 대기 중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각 14일, 한 남성이 수영을 해 리조트에 침입한 뒤 해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6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국적의 부상자 4명은 세르비아와 폴란드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해 테러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후르가다는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로, 지난 1월에도 관광객 3명이 괴한의 흉기 공격에 다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