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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흥남철수' 기적 일궈낸 빅토리호 국내 인수 추진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포위된 군인과 피란민을 구출하기 위해 펼쳐졌던 '흥남철수작전', 들어보셨죠? 이 흥남철수의 기적을 일궈낸 선박, 빅토리호가 국내로 인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빅토리호'입니다.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해 피란민 7천여 명의 목숨을 구한 '레인 빅토리호'의 국내 인수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현재 레인 빅토리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항구에서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한국인도 추진단'은 빅토리호를 한국으로 인도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레인 빅토리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이 중단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 인도를 추진하게 됐다는데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흥남철수 사연을 소개한 것도 인수 추진의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레인 빅토리호와 함께 1만 4천여 명의 피란민을 수송하며 흥남철수 작전을 성공시켰던 다른 선박,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조작전을 성공시킨 배로 인정돼 2004년 기네스북에 올랐지만, 1993년 고철용으로 중국에 판매돼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을 피해 피난을 도왔던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고철로 중국으로 판매되다니 역사의 아이러니… 너무 아쉽다…','이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 꼭 인도가 추진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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