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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서울 택시기사, '유니폼' 착용 두고 의견 분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유니폼'입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택시기사 근무복 착용 의무를 두고 찬반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들의 복장에 대한 민원이 여러차례 이어지자 서울시는 시내 법인택사 노사와 협의 끝에 근무복을 지정하기로 결정지었습니다.

격식을 갖춘 복장을 통해 서비스 질과 도시 이미지를 드높이자는 취지인데요, 하지만 정작 근무복을 입어야 할 기사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현장의 기사들이 가장 문제 삼는 점은 근무복 의무화가 법인 택시기사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이죠, 택시 법인 중에는 이미 일정한 근무복을 입도록 규정하는 곳이 많은데 복장이 더 자유로운 개인택시 기사는 그대로 두고 통제하기 쉬운 법인택시 기사들에게만 근무복 의무를 주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또한 근무복의 디자인을 두고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넥타이와 조끼를 함께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너무 불편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밤늦게 야구모자를 쓴 택시기사를 보고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안심하고 택시를 탈수 있을 것 이란 찬성 의견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청와대에서도 노타이가 대세인데, 12시간 운전하는 분들께 넥타이는 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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