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낙연 총리 "청년 실업 전례 없어…추경 요건, 대량실업 우려 해당"

이낙연 총리 "청년 실업 전례 없어…추경 요건, 대량실업 우려 해당"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사청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지적되고 국민께 장관 임명에 이르기까지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막상 인수위 없이 정부를 서둘러 구성하다 보니 욕심만큼 충분한 검증이 어려운 현실이 있었다"며 "정부 구성을 늦출 수도 없는 사정을 충분히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송영무 국방부장관 임명과 관련해선 "전임 정부 시절 임명된 장관과 기약없이 함께 업무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사드나 국방개혁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추경이 법적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엔 "청년 실업사태 자체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정부의 청년 실업을 방치하기엔 심각하다고 생각해 국가재정법 89조의 대량실업 우려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답했습니다.

가뭄대책이 이번 추경에서 빠진 데 대해선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뭄대책, 동계올림픽, 조류 인플루엔자 대책도 필요하다면 심의 과정에서 정부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