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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과 함께 달에'…경매가 40억짜리 가방 등장

[이 시각 세계]

미국 경매시장에서 많은 이의 이목을 끄는 가방이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하게 생긴 파우치 같은데, 겉에 '달 샘플 반환용'이라는 독특한 글씨가 인쇄돼 있습니다.

알고 보니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갔던 닐 암스트롱이 흙을 담아올 때 썼던 가방이었습니다.

유명 경매업체 소더비가 다음 주, 뉴욕 경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인데, 그 역사적인 가치 덕분에 예상가가 우리 돈으로 4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가방 주인은 2년 전, 우연히 온라인 경매장에서 불과 100만 원에 가방을 구입했다고요.

그때는 가방의 진짜 가치를 몰랐다는데, 지금은 큰 부자가 되는 행운을 얻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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