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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만 4톤, 작업 6개월…거대한 '고래 뼈'의 특별한 전시

[이 시각 세계]

영국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이 아주 특별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몸길이 25m에 달하는 흰긴수염고래의 뼈를 안치하는 과정을 보여준 겁니다.

박물관 안에서 많은 인부가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뼈를 박물관 천정에 고정하는 구조물을 만들고, 정교하게 접착제로 붙이기를 반복하죠.

그러더니 거대한 고래 골격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작업하는 고래 뼈 무게만 4t이 넘습니다.

안치 작업을 모두 마치기까지 무려 6개월이나 걸렸다고요.

이렇게 모습을 드러낸 흰긴수염고래는 사실, 지나친 포획으로 수십 년 전 멸종된 동물인데, 자연사 박물관이 공들여 흰긴수염고래를 전시한 이유는 인류에게 자연보호의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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