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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무구루사, 윔블던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 격돌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세계랭킹 11위 비너스 윌리엄스와 15위 스페인의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무구루사는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87위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를 1시간 4분 만에 2대 0으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무구루사는 2년 만에 윔블던 결승 무대를 다시 밟았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무구루사는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정상을 노리게 됐습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윌리엄스가 세계랭킹 7위인 영국의 요안나 콘타를 역시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1980년생으로 37살인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메이저 대회 결승에 두 번이나 진출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9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윌리엄스가 우승할 경우 지난해 동생인 세리나 윌리엄스가 세운 윔블던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4세 10개월)을 경신하게 됩니다.

또 세리나가 올해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운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 (35세 4개월)도 갈아치울 수 있습니다.

윌리엄스와 무구루사의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3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윌리엄스가 3연승을 거두다가 최근 대결인 올해 경기에서는 무구루사가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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