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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두 다리 없는 '야구 소년'…미 대륙 감동케 한 열정

[뉴스pick] 두 다리 없는 '야구 소년'…미 대륙 감동케 한 열정
두 다리가 없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는 한 소년이 미국을 감동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두 다리를 잃었지만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8살 게이브 데이비스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게이브는 가나에서 입양된 아이입니다. 어머니 섬머 데이비스는 "처음 아이를 본 순간 내 아이인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게이브는 태어날 때문에 희귀 질병으로 인한 심각한 다리 기형을 앓았고 결국 두 다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뉴스pick] 두 다리 없는 '야구 소년'…미 대륙 감동케 한 열정(사진 = FOX 8 화면 캡처)
그러나 신체적 한계는 야구에 대한 아이의 열정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게이브는 자신의 두 형들과 마찬가지로 야구를 하며 7살에서 8살 아이들을 위한 작은 리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게이브의 팀 코치는 "게이브는 아주 멋있어요, 언제나 노력을 다하죠. 자신이 할 수 있는 100% 노력을요"라며 "게이브는 주변에 기쁨을 줘요. 더 나은 팀원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가족도 게이브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게이브의 큰 형은 게이브가 더 높은 곳에 닿을 수 있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필드 안팎에서 도와줍니다.
[뉴스pick] 두 다리 없는 '야구 소년'…미 대륙 감동케 한 열정(사진 = FOX 8 화면 캡처)
부모님 또한 게이브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게이브의 아버지는 "게이브가 안타를 칠 때 정말 큰 감동을 받아요. 아이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지 알기 때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도 "게이브의 노력하는 모습이 가족을 변화 시킨다"며 게이브를 칭찬했습니다.
[뉴스pick] 두 다리 없는 '야구 소년'…미 대륙 감동케 한 열정(사진 = FOX 8 화면 캡처)
게이브는 커서 미국이나 가나 대표로 패럴림픽에 참여하려는 꿈을 지금 이 시간에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FOX 8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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