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가 20대 여성들에게 검사를 사칭해 5억 2천여만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일당 6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20대 여성이 동년배 남성보다 사회 진출이 빠르고 결혼자금으로 목돈을 준비해두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주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서가 공개한 지난 6월 7일 검거 영상에서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경찰을 보자 부리나케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경찰들이 뒤를 쫓았지만, 워낙 날쌘 보이스피싱범을 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보이스피싱범의 뒤를 쫓던 경찰 중 한 명은 택시를 잡아타고 뒤를 쫓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경찰에게 잡힐 상황이 된 보이스피싱범은 마지막으로 증거인멸을 위해 담벼락 위의 차도로 핸드폰을 던지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핸드폰은 담벼락을 넘지 못하고 그대로 튕겨 나와버렸습니다. 범인 역시 그 자리에서 그대로 검거되었습니다.
‘검사’를 사칭해 수많은 여성의 결혼자금을 털어갔던 보이스피싱범들, 이제는 ‘진짜 검사’를 마주할 일만 남았습니다.
글 구성 : 황승호
담당 : 정경윤
(SBS 비디오머그)
경찰서가 공개한 지난 6월 7일 검거 영상에서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경찰을 보자 부리나케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경찰들이 뒤를 쫓았지만, 워낙 날쌘 보이스피싱범을 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보이스피싱범의 뒤를 쫓던 경찰 중 한 명은 택시를 잡아타고 뒤를 쫓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경찰에게 잡힐 상황이 된 보이스피싱범은 마지막으로 증거인멸을 위해 담벼락 위의 차도로 핸드폰을 던지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핸드폰은 담벼락을 넘지 못하고 그대로 튕겨 나와버렸습니다. 범인 역시 그 자리에서 그대로 검거되었습니다.
‘검사’를 사칭해 수많은 여성의 결혼자금을 털어갔던 보이스피싱범들, 이제는 ‘진짜 검사’를 마주할 일만 남았습니다.
글 구성 : 황승호
담당 : 정경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