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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4강 진출…8번째 우승 향해 '순항'

페더러, 윔블던 4강 진출…8번째 우승 향해 '순항'
통산 8번째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페더러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캐나다의 밀로시 라오니치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해 윔블던 4강에서 라오니치에게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페더러는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또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페더러가 우승하면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8회로 갈아치우게 됩니다.

페더러의 4강 상대는 토마시 베르디흐로 정해졌습니다.

베르디흐는 노박 조코비치와 8강전에서 기권승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조코비치는 어깨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마린 칠리치는 질 뮐러와 3시간 30분 혈투 끝에 3대 2로 승리해, 처음으로 윔블던 4강에 올랐습니다.

칠리치는 앤디 머리를 3대 2로 누른 샘 퀘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머리에 이어 조코비치가 탈락하면서 올해 윔블던 남자단식 4강에서 세계 랭킹 1-4위가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2위 나달은 8강에서 탈락했고, 3위 바브링카는 1회전에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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