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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엉뚱한 곳에 착륙 시도…'대형 참사' 면한 에어캐나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아찔한 착륙'입니다.

지난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여객기 한 대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 로 착륙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뻔 했는데요, 유도로는 비행장 내에서 항공기가 지상 활주하는 길로 이착륙이 금지된 지역입니다.

당시 여객기와 관제탑 간 대화 녹음을 보면, 착륙을 준비하던 기장은 아래 비행기들의 불빛이 보인다며 착륙을 해도 되냐고 관제탑에 물었는데, 관제탑의 대답은 "무슨 소리냐, 지금 활주로에는 비행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어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는데요, "이 친구 어디로 가는 거야!! 거기는 유도로잖아!!"라는 내용입니다.

기장이 유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해 착륙을 하려 하자, 유도로에 있던 한 여객기의 기장이 놀라 외친 겁니다.

당시 유도로에는 항공유를 가득 채운 여객기 넉 대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는데요, 다행히 관제탑의 지시로 비행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미 연방항공국과 에어캐나다는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자동차로 치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건가...진짜 아찔하네', '유도로에 착각해서 착륙하는 사고 종종 있던데...대처법 없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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