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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퇴실 늦었다고…' 계단서 손님 밀친 집주인 '논란'

네덜란드의 한 숙소에서 집주인이 투숙객을 가파른 계단에서 미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살인미수 혐의를 검토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행동이었는데요, 손님의 퇴실 시간이 늦었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퇴실 늦었다고…'입니다.

퇴실 시간을 넘긴 투숙객에게 집주인이 다가가 나가라고 다그칩니다. 여성은 짐을 꾸릴 시간을 달라고 사정하지만, 집주인은 여성 일행을 방 밖으로 밀기 시작합니다.

떠밀리던 여성은 결국 가파른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사고 이후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고 뇌진탕까지 일으켰습니다.

피해 여성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겪은 사고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집주인은 여성을 밀기 전 "여기가 아프리카인 줄 아느냐"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검찰은 집주인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늦었다고 해도… 저 가파른 곳에서 저렇게 내쫓는 게 말이 됨?', '얼마 전에는 몰카 사건이 터지더니 이젠 폭력… 숙박업 주인들 인성 시험도 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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