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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카톡 처음 배운 할머니가 '행운의 편지' 메시지를 받았을 때

[뉴스pick] 카톡 처음 배운 할머니가 '행운의 편지' 메시지를 받았을 때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는 방법을 처음 배운 할머니가 스팸 메시지에 답장을 보낸 재밌는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톡 배우신 저희 할머니 너무 웃겨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제 동생이 몇 달 전쯤에 할머니께 카카오톡, 문자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어요. 처음엔 헤매시더니 이제는 띄어쓰기 말고는 다 잘하십니다"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A 씨는 "그런데 어제 동생이 할머니랑 같이 폰을 봤더니 은행에서 온 문자나 스팸 메시지 전부에 친절하게 답장을 하셨더라"며 "너무 순수하고 귀여우신 우리 할머니"라는 말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카톡 처음 배운 할머니가 '행운의 편지'를 받았을 때?
사진 속에는 할머니가 금융사기를 주의하라는 은행의 문자 메시지에 "알겠습니다"라고 답장한 핸드폰 화면이 담겨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명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일명 '행운의 편지' 메시지에는 "저는 부담스러우니 회수해달라. 간절히 부탁한다"며 장문의 답장을 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누리꾼은 '선처 기다리겠습니다라는 게 너무 귀여우시다' '일일이 답변하시다니 마음 따뜻한 분이신 듯'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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