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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삶의 진실은 여기에 있다…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0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열림원]

미국의 사상가이자 수필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역작 '월든'이 돌아왔습니다.

소로는 마을 교외 월든 호숫가에 직접 지은 작은 오두막에 2년여간 살면서 사색의 결실을 기록합니다.

삶의 진실은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소로,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출간된 기념 특별판이 다시 깊은 울림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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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뒤통수를 봤다' / 조문경 지음 / 갈무리]

시인은 해바라기의 뒤통수를 팽팽하게 당겨 묶은 초록 근육으로 표현했습니다.

뒤통수는 세상 속에서 수없이 변하는 앞모습과 달리 고집스럽게 존재의 의미를 지킵니다.

조문경 시인이 네 번째 시집을 내놓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 이면에서 쉼 없이 움직이고 있는 세계를 꿰뚫어 본 작가의 시선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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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차이나' / 서원규 지음, 서고]

아버지를 따라 6살에 중국으로 건너가 성장기를 보낸 19살 청년이 중국 생활을 기록한 책을 냈습니다.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베이징 골목길 '후퉁'은 고층빌딩 숲으로 변했고, 중국은 고도 성장기를 거쳐 세계를 호령하는 강국으로 떠올랐습니다.

어린 학생의 눈에 비친 중국의 모습이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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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코지' / 허정윤 지음 / 주니어RHK]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가 집 안 곳곳을 누비며 모험을 펼칩니다.

서영이의 왼쪽 콧구멍에 살던 코지는 콧구멍을 나오자마자, 개에 쫓기고 청소기에 빨려 들어갈 위기에 처합니다.

지난해 코딱지를 소재로 어린이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그림동화의 후속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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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룰' / 히스이 고타로·다키모토 요헤이 지음 / 엘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검은 터틀넥을 고집하고,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치로가 아침밥으로 카레라이스만 먹는 이유는 뭘까?

'타인의 룰'은 나를 구속하지만 '나의 룰'은 나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30여 명이 만든 자신만의 룰을 통해 그들의 인생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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