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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가격 상승…초복 앞두고 전복·장어 대체 보양식 '인기'

삼계탕 가격 상승…초복 앞두고 전복·장어 대체 보양식 '인기'
초복을 이틀 앞두고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당에서 파는 삼계탕 가격은 1년 전보다 2.2% 올라 지난 2015년 5월 2.4%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AI 여파로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삼계탕 대신 다른 여름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닭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즉석 삼계탕 매출은 10% 각각 줄어든 반면 전복과 굴 등 조개류는 138%, 장어류는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보양식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는 닭과 삼겹살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면서 전복이나 장어, 홍삼 등 대체 품목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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