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이름 딴 '유관순함' 영해수호 나선다…12월 실전배치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작성 2017.07.10 09:12 수정 2017.07.10 09: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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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의 여섯 번째 1천800t급 잠수함인 '유관순함'이 건조와 시험평가를 마치고 해군에 인도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0일) 오전 10시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에서 장보고-Ⅱ급 잠수함인 유관순함 인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에 인도된 유관순함은 5개월 동안 임무 수행을 위한 승조원 훈련 등을 거쳐 올해 12월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해군은 배수량 1천200t의 장보고급 잠수함 9척과 1천800t의 장보고-Ⅱ급 잠수함 5척을 운용 중입니다.

현재 건조 중인 배수량 3천t의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2020년대 초반에 실전 배치됩니다.

장보고-Ⅱ급 잠수함은 승조원 40여 명에 어뢰, 기뢰, 잠대함유도탄 등을 탑재합니다.

최대 속력은 20노트로, 시속 37㎞입니다.

항속 거리는 약 2만 2천㎞입니다.

잠항 시간을 늘려주는 함내 공기 추진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장보고급 잠수함보다 수중작전 지속 능력, 은밀성, 수중 음향탐지 능력, 탑재 무장 등 대부분 성능이 크게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유관순함은 엔진 가동에 쓸 공기를 보충하는 '스노클링'을 하러 해수면에 떠오르지 않고 10일 이상 수중작전이 가능합니다.

3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장보고-Ⅱ급 잠수함은 유관순함 외에도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 김좌진함, 윤봉길함 등으로, 국난 극복에 헌신한 애국선열의 이름을 땄습니다.

여성 애국선열의 이름이 붙은 잠수함은 유관순함이 처음입니다.

(사진=방사청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