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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B-1B 한반도 출동 비난…"핵전쟁에 불을 달려는 도박"

北, 美 B-1B 한반도 출동 비난…"핵전쟁에 불을 달려는 도박"
북한은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로 출동한 것과 관련해, 핵전쟁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군사적 도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한반도에서 사소한 오판이나 실수도 핵전쟁 발발로 이어질 수 있고 새로운 세계대전으로 번지게 돼 있다며, "미국이 전략폭격기들의 한반도 출격을 정례화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떠들어댄 것은 화약고 위에서 불장난을 하겠다는 것과 같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이 "미국의 핵전쟁 도발 책동을 근원적으로 종식하기 위해 핵무력 고도화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은 정당하다"며,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의 대성공이 그에 대한 실천적 입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어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북한 핵심 시설을 정밀 폭격하는 실사격 훈련을 하고 복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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