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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서 '수직 출퇴근' 한다

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서 '수직 출퇴근' 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 출퇴근'을 하게 됩니다.

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20일을 전후해 집무실을 소공동 롯데 본사 26층에서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18층 프라임 오피스 구역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신 회장은 또 이르면 다음 달, 현재 살고 있는 종로구 평창동 롯데캐슬에서 월드타워 42∼71층에 위치한 '시그니엘 레지던스'로 옮길 예정입니다.

신 회장이 입주할 곳은 레지던스 최상층이자 복층 구조로 이뤄진 70∼71층으로 알려졌습니다.

70∼71층에는 복층 구조의 초대형 레지던스 세 가구가 들어서는데, 신 회장은 이 중 가장 큰 곳인 1천168㎡ 공간에 입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레지던스의 평당 평균가가 7천만∼8천만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시가만 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월드타워는 555m 높이의 123층 건물 내에 거주용 레지던스, 사무용 오피스, 숙박용 호텔, 관광용 전망대와 면세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는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의 집무실 겸 주거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거처도 월드타워 내에 마련할 예정이지만 95세의 고령인 그가 이주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만일 이주한다면, 월드타워 내 신격호 총괄회장의 거처는 108∼114층에 조성된 최고급 오피스 공간의 꼭대기 층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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