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슈트' 입은 15세 히어로…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앵커>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 조 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아이언맨 스타크로부터 첨단 기능이 장착된 새 옷을 선물 받습니다.

범죄자를 소탕하겠다는 사명감이 넘치지만 초라한 현실이 늘 불만입니다.

불법무기를 만들어 파는 악당을 발견하고 혼자 힘으로 응징에 나서지만,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원작에 가장 가까운 스파이더맨'이라는 평가를 받는 '톰 홀랜드'가 새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존 와츠/스파이더맨 : 홈커밍 감독 현실의 15세 소년이 그런 초능력을 갖게 됐을 때 나타나는 실제적 모습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그 나이에는 모든 게 심각하고 모든 게 신기하고 그럴 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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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꽃']

한적한 시골 마을의 하담에게 자신과 꼭 닮은 11살 소녀 해별이 얼굴도 본 적 없는 아빠를 찾겠다며 찾아옵니다.

조용했던 마을은 해별의 등장으로 어수선해지고 복잡한 관계가 하나씩 드러납니다.

영화 재꽃은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 마지막 편으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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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 신드롬']

베를린으로 여행 온 사진작가 클레어는 낯선 남자와 뜨거운 만남을 갖는데 다음날, 그 남자의 집에 감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베를린신드롬은 폐쇄된 공간의 심리를 묘사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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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어부바 전' /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 내일까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청주 혜화학교 진건우 학생의 그림입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자신이 엄마를 등에 업은 모습을 그려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우리 엄마, 어부바전>에서는 '효'를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에 입상한 장애 아동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