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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신혼여행 다녀왔더니 '이게 웬 날벼락'… '동물원'으로 변한 신혼집

[뉴스pick] 신혼여행 다녀왔더니 '이게 웬 날벼락'… '동물원'으로 변한 신혼집
한 커플이 신혼여행을 떠난 동안 친구들이 신혼집을 '동물원'으로 만들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믿기 어려운 '깜짝 이벤트'를 당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사는 르네와 마르셀 부부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신혼집이 건초와 색종이 조각으로 가득 차 마치 야생 동물원처럼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혼여행 다녀오는 동안 친구들이 신혼부부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건초가 가득한 부엌에는 토끼, 욕조에는 금붕어가 있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오는 동안 친구들이 신혼부부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건초로 뒤덮인 마당에서는 닭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침대도 전부 건초로 가득해서 집에서는 자는 것조차 불가능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오는 동안 친구들이 신혼부부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정원 잔디 위에는 스프레이로 그려진 네덜란드 축구팀 '아약스'의 문양이 그려져 있기까지 했습니다.

이 팀은 남편 마르셀 씨가 좋아하는 '페예노르트'팀의 최대 라이벌 팀이었습니다. 

이걸 본 커플은 친구들이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매우 화가 났을 법한데 이 긍정적인 이 커플은 그저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웃어 넘겼다고 합니다. 이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했다"면서 "다행히 친구들이 다음날 와서 치우는 것을 도와줬다. 모든 것이 깨끗해졌고 아무것도 부러진 것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엄청난 이벤트는 아내 르네 씨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는데요,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이런 짓을 한 친구와 인연을 끊는 게 좋을 것이다"며 친구들을 비난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끔찍하다. 나는 이게 장난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아연실색하기도 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오는 동안 친구들이 신혼부부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르네 씨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몇몇 동물들은 계속 키우기로 했다"며 한바탕 장난을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뉴스 출처= 페이스북 René Van de Wer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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