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4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믿기 어려운 '깜짝 이벤트'를 당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사는 르네와 마르셀 부부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신혼집이 건초와 색종이 조각으로 가득 차 마치 야생 동물원처럼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팀은 남편 마르셀 씨가 좋아하는 '페예노르트'팀의 최대 라이벌 팀이었습니다.
이걸 본 커플은 친구들이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매우 화가 났을 법한데 이 긍정적인 이 커플은 그저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웃어 넘겼다고 합니다. 이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했다"면서 "다행히 친구들이 다음날 와서 치우는 것을 도와줬다. 모든 것이 깨끗해졌고 아무것도 부러진 것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엄청난 이벤트는 아내 르네 씨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는데요,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이런 짓을 한 친구와 인연을 끊는 게 좋을 것이다"며 친구들을 비난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끔찍하다. 나는 이게 장난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아연실색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뉴스 출처= 페이스북 René Van de Wer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