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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톱 여배우가 아버지와 함께 레드카펫 밟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유

[스브스타] 톱 여배우가 아버지와 함께 레드카펫 밟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유
배우 김규리가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버지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게 된 사연을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 에 출연한 김규리는 당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녀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아버지와 자주 있어 드리고 싶었다"면서 레드카펫에 함께 된 사연을 설명했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김규리의 아버지는 용접하던 중 불똥이 귀로 들어가면서 고막의 4분의 3이 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았는데, 수술을 통해 겨우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김규리의 어머니가 덜컥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규리는 아버지와 함께 레드카펫을 걸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스브스타] 톱 여배우가 아버지와 함께 레드카펫 밟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유(사진 =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그녀는 "딸이 어떤 자세로 일을 대하고 있는지 직접 보여 드리고 싶었다"면서 레드카펫을 함께 밟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규리는 "아버지를 신사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다"면서 "그날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으면 아버지가 멀리서 나는 소리도 잘 듣게 되셨다"고 말했습니다.

김규리는 "효도라는 게 다른 게 없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스브스타] 톱 여배우가 아버지와 함께 레드카펫 밟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유(사진 =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ditor K, 사진 =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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