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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개선 속도 완만해지고 내수 전반으로 확산 안돼"

경기 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속도가 다소 더뎌졌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민간소비가 부진하고 본격적인 고용 개선은 지연되는 등 경기 개선이 내수 전반으로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 중심의 경기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생산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개선 속도는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라며 "소매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수출 중심의 경기 개선이 내수 전반으로 확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기계류 투자가 확대되는 등 경기 개선 추세는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

그러나 증가세는 이전보다 주춤하고, 민간소비는 부진 탈출이 요원한 모습입니다.

5월 소매판매액은 1.6% 늘어 전달보다 증가율이 1.0%포인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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