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공백을 깨고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효리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 이상순이 아닌 내가 바람을 피울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이어 "항상 2년 주기로 남자친구가 바뀌곤 했는데, 앞으로 인생이 60년 남았다면 가능할까? 너무 무서웠다"며 "바람피워서 온 국민한테 질타를 받으면 어떡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아직도 그 생각은 유효하다"며 "그래서 제주도 소길리로 이사한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은 나랑 잘 맞는 사람이다. 난 감정 기복이 많은데 남편은 항상 중간에 있어 운전할 때랑 누가 날 괴롭힐 때만 화를 낸다"며 "가족을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한 본능이 강하고 원래 화가 없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이상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정규 6집 앨범 ‘Black’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