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려 두 배가 넘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한 16살 슬라맛 리야디 씨와 71살 로하야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로하야 씨는 슬라맛 씨가 말라리아로 인해 한 달 간 고생할 때 그의 곁을 지켜준 유일한 한 사람이었습니다. 슬라맛 씨는 "로하야가 없었다면 내 삶은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그때를 회상했습니다. 그때의 일을 계기로 슬라맛 씨는 로하야 씨와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의 사랑이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로하야 씨는 주변의 시선과 반대를 의식해 슬라맛 씨의 청혼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그의 진심 어린 고백과 설득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슬라맛 씨는 로하야 씨에 대해 자신이 꿈꿔온 이상형에 가장 근접한 여성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결혼에는 그 어떤 강요도 없었으며, 우리는 서로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쉽게 믿어지지 않는 이 결혼의 사실 여부는 현지 언론들이 집중 보도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는데요, 슬라맛 씨는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해 '죽을 때까지 항상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며 사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