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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의 '씨 참 내'…정현백 청문회에선 왜 이런 말이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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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진행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의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화두였던 ‘탁현민 행정관의 성(性) 인식 논란’에 대한 질의가 계속되던 중 임 의원은 “왜 후보자는 말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느냐”면서 “홍준표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탁 행정관을 두었겠느냐”라고 재차 질문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제가 청와대에 고언하겠다”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임 의원은 “국무 위원이 되실 것이니 국무회의 심의사항 열일곱 가지를 말해보라”라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가 다른 의도의 대답을 하자 “아 씨, 참 내!”라며 언성을 높이고는 “그게 아니다. 누가 헌법 89조를 좀 가져와 달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더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임 의원은 국무회의 심의사항을 물어본 것은 정 후보자의 안보관에 대해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 소행임을 부인했다며 안보관이 의심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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