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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 백운규·복지 박능후…文 정부 1기 인선 완료

<앵커>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직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인선이 미뤄졌던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모두 교수 출신이 지명됐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백운규 한양대 교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가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미래 에너지원 발굴을 혁신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박능후 경기대 교수도 사회복지 문제를 연구해온 학자로, 저출산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엔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역시 장관급인 금융위원장 후보자에는 기재부 출신의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발탁됐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새 정부가 구성이 완료된다면 이제 본격적인, 새로운 시대를 향한 개혁과 이런 것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출발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청와대는 복지부 장관과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각각 1988년과 1994년에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자리 수석에는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경제수석에는 홍장표 부경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오늘(3일)까지 발표된 문재인 정부 1기의 차관급 이상 인사는 모두 79명으로, 영남 27명, 호남 22명으로 지역 안배가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또 시민단체 출신이 1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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