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황영철 "전국 81개 시군구, 미세먼지 측정장치 전무"

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작성 2017.07.02 09:19 조회 재생수54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전국의 전체 시·군·구 가운데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초장치가 하나도 없는 곳이 81곳에 달한다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밝혔습니다.

황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35.4%에 해당하는 81개 시·군·구에 도시대기측정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설치된 측정망 264개 가운데 42.8%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만 편중돼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시도별 미설치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77.3%로 가장 높았고, 충남 73.3%, 강원 72.2%, 경북 69.6%, 경남 61.1% 순이었습니다.

미세먼지 측정 장비가 없을 경우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측정을 위해 인접 시·군·구의 자료를 참고해야 하지만, 강원·충청·전라·경상 등 농촌지역은 장비가 없는 지역이 대다수여서 측정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황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측정소가 없어 미세먼지의 농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농촌이 미세먼지 문제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