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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떠든 사람' 일으킨 표창원 의원…어색하게 일어난 사람들 알고 보니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6.30 18:46 조회 재생수354,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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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열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현장에서 '떠든 사람' 때문에 여야 간에 고성이 오가는 헤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의 질의가 시작되기 전 긴급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습니다.

표 의원은 "저희가 지금 국민들과 국가를 위한 교육부의 수장을 청문하는 자리입니다. 운동경기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 뒤에 일어나 보세요"라고 말하며 청문회장 뒤편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을 지목해 일어나 소속을 밝히기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의 보좌진이었습니다.

표 의원은 "여기 지금 구경 왔어요? 제가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떠들고 조롱하고 앉아 있어요. 그게 청문회장에서 할 수 있는 일입니까?"라고 말하며 유성엽 위원장에게 이들을 퇴장시켜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표 의원이 또 "신성한 청문회장의 엄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 두 분은 좀 밖으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하자 한선교 의원은 "그건 안 되고, 뒤에서 조심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당 측에서는 "버르장머리 없이"라는 말이 이어졌고,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이 발언에 대해 "국가 공무원입니다. 지적하는 것은 좋지만, 버르장머리 없다는 좀 과하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로도 한참 동안 의원 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유 위원장이 "표창원 의원님 문제 제기를 계기로, 자격 없는 분들이 (청문회장에) 들어오지 않도록 행정실에서 각별히 체크를 해나가고, 참석하는 분들은 원만한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사태는 마무리됐습니다.

'영상 픽'에서 이 모습을 준비했습니다. 

( 구성 : 장현은, 편집 : 김보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