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폭발과 700도에 이르는 열기…브라질 공장서 화재

[이 시각 세계]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끊임없이 솟구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화학 공장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소방관 25개 팀이 동원돼 진화 작업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가연성이 높은 용액이 담긴 2개의 탱크에서 시작됐으며, 700도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브라질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공장에서 거리가 있는 도심 근처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는데요, 이 화재로 검은 연기가 주변 하늘을 덮었지만 공항 폐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