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29일)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드로 방어할 수 있는 핵심 민간 기반시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어제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와 진해 주한미해군사령부, 광양제철소 등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전시에 매우 중요한 방어시설 중 하나가 포스코 광양제철소라며 나날이 급증하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 속에 성주에 배치된 사드를 통해 방어할 수 있는 핵심 민간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번 방문은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웠다며 "제철산업의 선두주자인 대한민국의 이런 산업시설은 한미연합사령부가 억제력이 필요한 시기에, 특히 전시에 방어해야 할 곳으로 경제적 생존의 열쇠"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