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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개봉일부터 불법 유출…우려가 현실이 됐다

'옥자', 개봉일부터 불법 유출…우려가 현실이 됐다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0시간 만에 콘텐츠가 불법 유출됐다.

'옥자'는 29일 자정(0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화제만큼 큰 악재도 만났다. 여러 다운로드 사이트에 불법 영상이 게재된 것. '슈퍼돼지 구출작전' 등 제목만 살짝 바꿔 올리는 식이었다. 풀영상 뿐만 아니라 영화의 주요 장면만 발췌한 짧은 동영상 역시 SNS를 중심을 퍼져나갔다.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NEW는 "불법 유출 상황을 확인했다. 넷플릭스 자체적으로 전담팀을 꾸려 발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옥자'의 경우 워낙 공개 전부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다 보니 생각보다 더 빨리 퍼진 것 같다"고 전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기반인 넷플릭스 콘텐츠가 불법 유출된 사례는 빈번하다. 안방에서 어렵지 않게 녹화가 가능하고 유통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옥자'의 개봉을 앞두고도 이런 우려가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자 관객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개봉 첫 날 극장으로 향한 관객들은 "스크린에서 보겠다"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개봉 전이나 후나 뜨거운 '옥자'다. 

'옥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어 금일 오전 9시부터 전국 80여 개 단관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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