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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에서 김상곤으로 타깃 이동…송곳 검증 벼르는 野

<앵커>

어제(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었는데요, 음주운전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야권의 집중적인 공세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있는데 논문 표절과 이념 편향 의혹에 대한 야당의 거센 추궁이 예상됩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립니다.

정부여당은 김 후보자가 교육 개혁의 적임자라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낙마 대상이라며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교수시절 쓴 논문 30편 중 12편이 표절이나 중복게재 논란에 휩싸였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도덕적 인성과 학문 진흥의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지 오래다.]

이념 편향 논란도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 후보자가 2005년 한미 동맹 폐기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선언문을 낭독한 것과 사회주의 이행 12대 강령 선언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논문 표절의 경우 위반 정도가 경미하다며, 청문회에서 성실히 해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진행된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또 다른 음주운전 사건이 공개됐고 송 후보자가 무마 시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송 후보자가 후배 장성들에게 법무법인 취업을 적극 권장하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의 국방장관보다도 못하다며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서, 송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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