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민의당 "이유미 단독범행"…SNS 대화 내용 공개

<앵커>

국민의당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SNS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주고받았다는 SNS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22일부터 문준용 씨 채용 의혹 발표 다음날인 5월 6일까지의 대화 내용입니다.

이준서 씨가 의혹 발표 직후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박 내용을 전하며 뒷받침할 추가 자료를 요구하자, 이유미 씨가 "제보자가 이 정도 했으니 그만하자. 난처하다"고 답합니다.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양자 간 제보 내용이 조작됐다는 걸 알고 있었더라면, 이런 내용의 SNS 대화는 오고 갈 수 없는 겁니다.]

이 의원은 이유미 씨가 검찰 조사에서도 "자신이 혼자 조작했다고 이준서 씨에게 알린 바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당의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이 조직적으로 조작 사건에 개입했다면 당을 해체해야 할 일"이라며, '조직적 개입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표명 요구가 이어지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함께 안철수 전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