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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넘기며 '5시간 38분 혈투'…역전 드라마 쓴 롯데

프로야구에서는 7년 만에 밤 12시를 넘기는 마라톤 혈투가 펼쳐졌습니다.

롯데가 연장 12회에 나온 LG의 실책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롯데는 5대 3으로 뒤진 8회 말 강민호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10회 초부터 믿기 힘든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LG가 이천웅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달아나자, 바로 다음 공격에서 롯데 역시 김문호의 3타점 2루타를 포함해 5점을 뽑아내며 10대 10, 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연장 12회 말에 갈렸습니다.

주자 1, 2루에서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뽑았는데, 중견수 안익훈이 이걸 뒤로 빠뜨리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대 10으로 롯데가 이겼습니다.

이때가 밤 12시 9분, 역대 5번째로 긴 5시간 38분 혈투 끝에 롯데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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