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아일랜드 메이오의 바닷속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유영하는 잠수부들 곁으로 갑자기 엄청난 크기의 상어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빨을 드러내고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상어들, 잠수부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싶은데, 갑자기 이 잠수부 마치 '심봤다'를 외치듯 팔을 들고 환호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포착된 상어들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상어인 돌묵상어인데요, 무서운 모습과는 달리 플랑크톤만 먹고 사람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을 벌리며 유영하는 것도 사람을 위협하는 게 아니라 플랑크톤을 먹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상어를 만나 신이 난 이 잠수부의 모습은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기획: 김도균, 구성: 황성아, 편집: 한수아, 영상 출처 = Davy Lynn / UCD Sub-Aqua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