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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사흘 앞으로…文 대통령, 전략 마련 주력

<앵커>

사흘 뒤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어제(25일) 총리와 장관들이 여러 6.25 행사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 분위기를 잡은 가운데, 대통령은 회담 전략을 짜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청와대 참모진들과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핵심 의제인 북핵문제와 사드, FTA에 대해 큰 틀에서 양국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협상 전략 마련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25 전쟁 67주년을 맞은 어제 정부 주요 인사들은 공고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25 기념식에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웜비어씨 사망 사건으로 국제 사회가 격분하고 있다며 억류 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6.25 기념일에 2사단을 방문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한미 동맹은 북한으로부터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맞서 공고한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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