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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움직이는 국회…6명 잇따라 청문회 검증대 오른다

<앵커>

강경화 장관 임명으로 멈춰섰던 국회가 오늘(26일)부터 다시 움직입니다. 후보자 여섯명의 청문회가 잇따라 열리는데, 야당이 반대하는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세 후보자 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모레 김영록 송영무 후보자, 29일 김상곤 조명균 후보자, 30일 조대엽 후보자가 차례로 검증대에 오릅니다.

야권은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세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지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태규/국민의당 사무총장 : 이러한 국민 기만 3종 세트를 갖고 국회에서 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정말 굴욕적이고 난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측근 특혜 채용 의혹이,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과 경영에 관여한 회사의 임금 체불 논란이 문제입니다.

송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 시절 납품비리수사 무마 의혹과 함께, 퇴직 후 고액을 받고 군 로비에 관여한 의혹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야당은 부실검증 책임론으로 청와대를 압박했습니다.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계속되는 부실검증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여당은 자유한국당을 뺀 채 추경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문 대상 인사들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면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협조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게 여당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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