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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與, 한국당 배제한 추경심사는 하지 않을 것"

정우택 "與, 한국당 배제한 추경심사는 하지 않을 것"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한국당을 배제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제67주년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 예산을 심사할 때는 여야 간 협의해서 원만하게 풀어야 하고, 특히 협치의 정신이 기대되는 마당에 일방적 추진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생각해보면 이것은 결국 청문회라는 것 때문에 이상하게 꼬여가는 것 아니겠냐"면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논란과 한국당의 추경 심사 거부가 연결된 문제임을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국회에 보내 여야를 파행의 장소로 변화시킨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면서 "28일 미국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러 가기 전에 이 정국을 풀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7·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도전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다른 두 후보인 원유철·신상진 의원과의 TV 토론회 참여를 거부하는 데 대해서는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이인제 당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전화해 반드시 TV 토론은 이뤄져야 하고 홍 후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TV 토론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종용해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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