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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대파에 전화 설득…"트럼프케어 통과시켜 달라"

트럼프, 반대파에 전화 설득…"트럼프케어 통과시켜 달라"
미국 공화당이 다음 주 상원에서 '트럼프케어' 법안 처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내 반대파 설득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공화당이 현행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 법안을 공개하자마자 상원의원들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트럼프케어 통과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상원 사령탑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물론, 대표적인 반대파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찬성표 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헬러 의원은 23일 "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며 나에게 찬성표를 던지게 하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저소득층 의료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48석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전원 반대하는 가운데 52석에 불과한 공화당에서 만약 2명 이상 이탈하면 트럼프케어 처리는 무산됩니다.

공화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가 이전에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어서 미 언론은 다음주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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