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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폐막…트럼프 탈퇴한 파리기후협정 이행 약속

유럽연합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 철회 선언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파리기후협정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EU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브뤼셀에서 이틀간 정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세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선 "유럽은 파리기후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투스크 의장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EU의 최대 위험 요소 중 하나인 난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망명 시스템을 개혁하기로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EU의 국경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EU와 터키간 체결한 난민협정을 완전하고 차별 없이 이행하기로 했으며 난민들의 유입과정에 발생하는 난민들의 피해와 같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피하기 위해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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