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에도 30도 넘는 폭염…일요일 전국 소나기

서울은 오늘(23일) 가장 더운 하루였습니다.

낮 기온이 34.1도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주말에도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고, 이따금씩 소나기가 지나긴 하겠지만, 더위를 식혀주긴 부족하겠습니다.

연일 뜨겁고 메마른 날씨 속에 비 소식이 간절한 요즘인데요, 올여름 장마, '지각 장마'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주말 사이 일시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내륙의 장마는 일주일 정도 더 기다리셔야겠습니다.

7월의 첫날, 남부지방부터 본격적으로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 많겠고 불볕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의 한낮기온은 31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도 전국적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