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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일상 벗어나 '힐링'…그림으로 활력 찾는 사람들

<앵커>

팍팍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취미 생활, 하고 계시는가요? 최근에는 직접 그림을 그리며 삶의 활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밑그림도 필요 없습니다. 물을 듬뿍 바른 종이에 붓질 몇 번이면 바람 부는 하늘과 아름다운 노을, 파도까지 금세 표현됩니다.

인상 깊은 여행지도 그림으로 남겨두면 사진과는 또 다른 추억이 됩니다.

어렵지 않게 즐기는 미술강좌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김소라/작가·일러스트레이터 : 학창 시절 같은 경우는 점수를 받아야 된다거나 틀에 박힌 그림들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붓이 가는 대로 손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그리는 동안 몰입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김예지/직장인 : 그림 그리면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자신의 작품으로 카드나 엽서, 청첩을 직접 만들고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임동민/대학생 : 여행을 많이 좋아하는데 여행을 가서 저런 식으로 한번 그려보고 싶어요.]

색칠, 그리고 손 글씨에 이어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그림'으로 관심이 확장되면서 올 들어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의 판매가 예년보다 15% 정도 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도 관련 포스팅이 수백만 건입니다.

큰돈 들지 않는 평생 취미, 그리기의 인기는 '반짝'하고 식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이승희,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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