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개된 '장산범'의 티저 예고편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의 정체에 공포감을 드러내는 염정아, 박혁권 등의 실감나는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 주변에서 민담으로 전해지기 시작했지"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딸 준희를 부르는 여러 목소리를 통해 공포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믿으면 안돼...그들은 어떤 방법이든 쓸 거야"라는 경고성 멘트로 장산범의 비밀에 관한 공포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미스터리 스릴러로 귀환한 염정아와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쌓은 박혁권이 출연했다.
목소리를 이용해 청각적 공포를 극대화한 독창적인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는 '장산범'은 8월 중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