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지난 19일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는 한 여성이 부모님을 놀라게 해주려고 기획한 기발한 아이디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딕시'라는 이름을 가진 치와와의 주인인 머리사 후퍼 씨는 대학에 가면서 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언니도 이미 집을 떠나 살고 있었기 때문에 머리사 씨가 떠나면 은퇴한 부모님 두 분이 딕시와 함께 지내야 될 예정이었습니다.
후퍼 씨 자매는 부모님이 쓸쓸하게 지내실 것 같다는 걱정을 하다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집 안 곳곳에 있는 자신들의 사진을 모두 딕시의 사진으로 바꿔놓는 것이었습니다.
작전에 돌입한 자매는 사진에 나온 옷과 최대한 비슷한 반려견 옷을 딕시에게 입히고 촬영에 나섰습니다.
매일 보는 반려견의 모습에 눈이 익어서였을까요?
머리사 씨의 어머니는 평소 늘 청소를 열심히 했지만 무려 2주 동안이나 사진이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머리사 씨는 "딕시는 사진 찍는 데 익숙하다. 우리가 뭘 어떻게 하든 굉장히 느긋하고 함께 즐겼다"며 이 유쾌한 장난의 숨은 공로자는 다름 아닌 딕시였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트위터 mhooper_2014)